대학로점 인터뷰 | 인생뮤직 대학로점 김지웅 원장 김시현 드럼강사 이야기

INMUU INTERVIEW · BRANCH

“거실 같은 분위기,
사람 냄새 나는 공간”
인생뮤직 대학로점

김지웅 원장 · 김시현 드럼강사 인터뷰

지점 인터뷰 대학로점 운영 · 드럼

‘음악을 배우는 곳’은 많지만, 사람이 머무르고 싶어지는 공간은 흔치 않습니다. 인생뮤직 대학로점은 넓은 라운지와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서로를 자연스럽게 챙기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거실 같은 음악학원’으로 기억됩니다. 대학로점을 운영하는 김지웅 원장과 드럼을 가르치는 김시현 선생님에게 이 공간을 지키는 마음, 그리고 레슨에서 가장 잊히지 않는 순간들을 물었습니다.

인생뮤직 대학로점 김지웅 원장과 김시현 드럼강사 인터뷰 대표 사진

인뮤 매거진 인터뷰 질문지 — 먼저 한 분씩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지웅 입니다. 인생뮤직 대학로점을 운영하며 선생님들과 학생들과 어울려가며 이 공간을 꾸며 나가고 있습니다.

김시현 입니다. 인생뮤직 대학로점에서 드럼강사로 출강하고 있습니다.

인생뮤직 대학로점 라운지와 따뜻한 분위기
거실처럼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사람들

1. 다른 지점과 비교했을 때, 인생뮤직 대학로점만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거실 같은 분위기, 동아리 방 같은 분위기, 선생님들, 수강생들과 함께 웃을 일이 많아요.

2. 대학로점만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원장님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람 냄새 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 입니다. 저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사랑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려 합니다.

인생뮤직 대학로점 김지웅 원장과 김시현 강사의 분위기 사진
열심히 업무를 보시는 웅장님

3. “음악을 잘 가르치는 곳”을 넘어서, 인생뮤직이라는 브랜드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사람들마다 필요한 언어를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함께 했을 때 가능해지고 사람들이 모여 공간을 이루고 공간을 넘어 살아갈 에너지를 얻는 곳 입니다.

4. 김시현 선생님이 처음 인생뮤직 대학로점에 왔을 때의 첫 인상은 어땠나요?

면접을 볼 때 처음 방문했는데요, 우선 시설에 놀랐습니다. 넓은 라운지와 그 주위로 배치된 연습실 공간,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인테리어, 대학로점만의 좌식 코타츠에 오순도순 앉아있던 선생님과 수강생들, 음악 학원 같지 않은 따뜻한 분위기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그 안에 원장님은 집에 있다 갑자기 나온 친형처럼 후줄근하고 푸근한 인상이었지만 중후한 목소리덕에 압도되고 무게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인생뮤직 대학로점 드럼 레슨 공간
“직접 수업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수업해요” — 레슨에 담긴 진심

5. 취미로 드럼을 시작한 수강생분들을 끝까지 즐겁게 이끌어낼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특히 장기수강생이 많은 이유가 있다면 함께 말씀해 주세요.)

비결은.. 감사하게도 저를 너무 멋진 사람으로 대해주는 최고의 수강생들을 운 좋게 만났다는 것이고요^^.. 제가 직접 수업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수업을 한답니다! 똑같은 드럼을 배우러 왔지만 어떻게 하면 드럼을 배우며 더 행복하게 즐길 수 있을지, 음악 안에 있는 드럼 소리가 어떤 매력으로 다가왔는지, 또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모두가 다를 것이기 때문에 보통 그걸 파악하는 데에 초점을 두는 편입니다!

6. 드럼 레슨을 하시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나 인상 깊게 남아 있는 수강생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저에게 큰 충격이자 초심을 찾아주었던 일화인데요, 주기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러 서울에 올 때마다 수업을 받는 꼬마 수강생이 있었어요. 목발을 짚고 다니지 않으면 거동이 어려웠고 항상 어머님께서 학원에 동행하셨었습니다. 그 아이가 첫 수업을 하면서 쳤던 곡을 어머님께 들려드리고 싶어 수업이 끝나고 기다리시던 어머님을 드럼실로 모셔놓고 연주하는거 한번 들어보시라고 말씀드렸어요. 연주가 시작되고 그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으시는 어머님이 갑자기 훌쩍이며 너무나 서럽게 우시는데 혹여나 동영상에 우는 소리가 들어갈까 입을 틀어막고 소리 없이 우시면서 찍으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는데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수강생에게 드럼을 가르쳐서 연주를 할 수 있게 하는 것만으로 누군가에게는 이런 벅찬 감정을 줄 수도 있겠구나.. 다시 한번 강사의 역할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되고 다시 돌이키게 되는 반성과 성장의 계기가 있었던 일화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서울 올 때마다 배우고 있어요^^..

7. 두 분이 취미가 꽤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퇴근 후에는 어떤 취미들을 함께 즐기고, 그 시간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김지웅

게임부터 탁구, 당구, 바이크, 사진 등 다양한 취미를 함께 즐깁니다. 원장과 강사의 관계를 넘어 친구처럼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학원에서 각자 맡은바가 다르지만 친구가 잘 되기를 응원하듯 시현선생님이 잘 되는 방향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김시현

뭐든 저랑 원장님과는 어떤 분야든 실력이 비슷합니다. 제가 조금 앞서죠. (제 생각에는요.) 그래서 간단한 스포츠, 게임, 맛집 탐방 등 원장님이랑 하면 대부분이 재미납니다. 하루가 힘들고 지쳐도 그걸 다 잊을만큼 후련하게 놀고 그렇게 매일을 놀아도 놀고 싶은걸 보면 서로에게 좋은 파트너이자 라이벌이라 생각합니다.

인생뮤직 대학로점 김지웅 원장과 김시현 강사의 분위기 사진
“친구처럼, 가족처럼” — 관계가 분위기를 만들고, 분위기가 사람을 모읍니다

8. 앞으로 인생뮤직 대학로점을 어떤 공간으로 만들고 싶으신가요? 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고 싶으신지도 궁금합니다.

김지웅

아무래도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행복을 나누어 주는 일은 어려운거 같아요. 하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나눠주고 싶어요. 함께 했을때 느끼는 즐거움, 일상에서 벗어나 같은 취미, 혹은 꿈을 공유하면서 얻어가는 기쁨을 나누는 공간이기를 바랍니다. 인생뮤직 대학로점이나, 김지웅 원장을 기억하기보다는 좋아하는 악기를 골라 수업을 듣고 연습을 하고 성장하고 사람들 앞에서 음악을 보여주면서 변화 하는 각자의 모습, 멋진 연주 뒤에 감춰진 수많은 과정들, 사람들과 함께하는 추억들이 오래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김시현

명절에 친척집 같은 공간이면 좋을 거 같아요. 북적북적 모여 맛있는것도 먹고 이야기거리도 넘치는 그런 공간요.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도 모두 가족처럼 편안한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9. 함께 일하면서 서로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

김지웅

먼저, 수강생 한 분 한 분 소중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서는 어려운 일들 언제나 함께 해결해나가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 드럼 강사에서 나아가 더 재밌고 좋은 일들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김시현

제가 아시다시피 자주 까먹고.. 늘 사고뭉치지만 항상 친형처럼 먼저 나서서 수습해주고 보듬어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면서 죄송한데 낯 부끄러워 말을 잘 못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건강이 우선이니 건강하게 일하고 건강하게 놀면 좋겠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인생뮤직’이란 어떤 곳인가요?

김지웅

제 2의 출발점이자 20대의 제가 사랑했던 것들을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김시현

’집‘입니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고 때로는 집에 모여서 함께 있고 싶고 어쩔땐 집 안에서 쉬고싶은 곳 이라서요!

거실 같은 그 공간,
직접 와보세요

레슨과 사람들의 분위기는 와봐야 아는 것이니까요.
명절 친척집 같은 대학로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학로점 살펴보기